항공기가 지상에서 Taxing 을 할 때 rudder를 차서 조향을 하는 항공기가 대부분이지만 중대형 항공기들은 따로 Tiller을 두어서 더 미세한 지상조향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자동차의 스티어링 휠을 생각하면 편할 것 같다.
아무튼 본론으로 넘어가서 틸러를 제작하게된 계기는
해외 포럼에서 무료로 구할수있는 모델링은 단순한 형태의 틸러밖에 없고, 현용 항공기 특히 에어버스사의 틸러 모델링은 유료로밖에 구매할수가 없었다.
그래서 직접 설계부터 모델링까지 직접 만들어보기로 했다.
틸러의 매커니즘을 먼저 실험해보았는데 틸러는 돌리면 그 자리에 멈춰있는게 아니라 원래 위치로 복원이 되야한다.
그래서 처음에 실험한 매커니즘은 포텐셔미터와 기어를 결합, 기어의 양 날개를 만들어 용수철로 당기는 힘을 넣으려했으나, 공간이 많이 필요하고 텐션조절이 어려워서 기각하였다.
두번째로 만든방식은 실제 틸러에서도 사용되는 방식으로 틸러 손잡이와 연결되는 봉에 돌출부를 만든뒤, 그 돌출부를 양 날개가 텐션을 잡아주는 방식이다.
매커니즘을 구현한뒤 다음으로는 모델링 작업에들어갔다.
사실 매커니즘은 그냥 제작후 실험하면 땡인데 모델링은 직접 뽑아내보기전까지 사이즈가 맞는지 몰라서 더 힘들게 작업한것같다.
그렇게 해서 나온 손잡이의 모습이다.
배선 작업중... 딱히 크게 작업할것은 없었던것같다.
MCU로는 아두이노 프로 마이크로를 사용했으며
10K옴짜리 가변저항, 스티어링휠락용 택트스위치 하나 사용했다.
틸러위에 붙일 각도조절용 이미지이다.
이것도 모델링과 마찬가지로 딱히 인터넷에 돌아다는 자료가없어서 실기에 붙어있는것을 참조하면서 직접 ppt로 만들었다
그렇게 해서 나온 최종품이다.
다만 아쉬운 점이 몇가지있는데
- 핸들에 3D프린팅 단층형상이 그대로 나왔다는점
- 따로 부착할수있는 지지대가없어서 따로 미끄럼방지패드가 필요하다는점
추후 이 문제들은 개선판을 만들일이 있다면..해결해야 겠다. 편의성 문제다보니 당장은 외주 맡겨주신분들이 만족하면서 사용하고계셔서 요청이 들어오면 고칠생각이다.